연기력과 더불어 늘 당당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미인'으로 꼽히는 배우 김혜수.
그런데 그녀는 2004년 의료전문월간지 <굿모닝닥터>가 의사 213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연예인 설문조사에서도 건강미인 1위로 꼽힌 적이 있다고 한다. 당시 그녀를 선정한 의사들은 김혜수를 최고의 건강 연예인으로 선정한 이유로, "상·하체가 볼륨감 있게 균형을 이루는 건강미인"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 피부" 등을 이유로 들었다고 하는데........
의사들도 인정한 김혜수의 건강미- 과연 그녀는 건강미를 지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을까?
* 하루 두 번 목욕하기
물을 좋아하고 수영을 즐기는 김혜수는 하루 두 번 목욕을 함으로써 건강을 지킨다. 아침에는 약간 뜨거운 물로 가볍게 샤워를 하고, 저녁에는 겨울이라도 미지근한 물을 욕조에 받아서 30분 정도 목욕을 한다고 한다.
그녀는 3년 전에는 아로마 목욕법을 즐겼다. 에센셜 오일을 2~3방울 떨어뜨려 섞은 후 찬물로 헹궈내는 식. 그러다 최근 다시 선택한 입욕법은 고온 목욕법인데, 이 고온 목욕법은 40℃의 정도의 따뜻한 물이 교감신경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따뜻한 물에서 땀을 낸 뒤 물에서 나와 잠시 몸을 식히고, 다시 입욕하는 방법을 3~4회 반복하면, 효과가 더 크다고 한다.
목욕은 지친 피부를 청결하게 하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김혜수는 이 뿐만 아니라 욕조에서 팔, 다리, 허리 등을 이용한 가벼운 운동을 함으로써 수압을 이용한 훌륭한 다이어트 체조 효과를 얻고 있다. 또 이외에도 목욕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작용이 있어, 그녀만의 비법으로 계속 행하고 있다.
* 녹차와 야채샐러드, 그리고 아침식사
김혜수는 아무리 목이 마를 때라도 탄산음료보다는 녹차를 애용하고 있다. 녹차는 김혜수의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데에도 일정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 녹차를 먹는것 만으로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혈관에 축적된 지방을 분해해주고, 공복감 해소에도 도움이 되므로 녹차 음용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또,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시에는 공복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과일 섭취를 증가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과일은 당분이 많아 알고 보면 의외로 열량이 높다. 그러므로 과일보다는 야채로 공복감을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김혜수는 살이 찌는 소스 대신 요플레에 각종 야채를 버무려 김혜수만의 맛있는 야채샐러드를 만들어 먹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건강미인 김혜수의 '바른 식생활 다이어트법'에 '규칙적인 아침식사'까지 추가하면 성공적인 김혜수식 다이어트의 3요소가 온전히 갖추어졌다고 할 수 있다.
* 말라깽이 미인은 No…… 아름답고 탄탄한 몸매는 태권도로 지킨다!
요즈음 TV에 나오는 여자 연예인들을 보면, 안쓰러울 정도로 마른 몸매를 가진 연예인들이 많다. 그러나 그런 연예인들 사이에서 김혜수는 마르지는 않았지만 건강미 넘치는 몸으로 10년 넘게 여배우들 사이에서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녀는 요즈음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할 때가 있어도 절대로 단식을 한다거나 원푸드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계획하는 법이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아름다운 몸매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운동에 있다. 어릴 적부터 익혀온 '태권도'가 그녀의 건강을 지키는 데 톡톡히 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이미 태권도 공인 3단이란 것은 잘 알려진 사실. 평소 스캔들이 없는 데다가 성실한 연기활동으로 정평이 난 김혜수는 연예 프로그램에서 종종 자신의 태권도 실력을 보여주면서, 태권도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보여주어, 태권도로 자신의 건강을 지킴과 동시에 우리 태권도에 대한 홍보에도 커다란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사실이 바다 건너 미국에서까지 인정을 받아서 일까? 그녀는 얼마 전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태권도 홍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바다 건너 미국에서까지 인정받은 김혜수의 태권도 사랑- 그 사랑이 오늘날까지 그녀의 탄탄하고 아름다운 건강을 지켜주고 있는 것이다.
무턱대고 비쩍 마르기만 한 약골 미인들이 브라운관을 점령하고 있는 시대- '야앗!' 힘차게 기합을 넣으며, 예쁘장하긴 하지만 건강하지는 않은 가짜 미인들에게 발차기를 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새로 꾸려나가는 배우 김혜수. 그녀의 건강미가 눈부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