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변비에 효과 좋은 바나나 식초 만들기

 흔히 바나나는 칼로리와 당질이 높아 살이 찌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높은 칼로리에 비해 지방은 적고 당질이 많아 포만감은 주는 과일이다. 그래서 체중감량을 위한 다이어트 식단에서 꼭 빠지지 않는 과일이다.

 또한 바나나 과육과 껍질 사이에는 식이섬유와 흡사한 펙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 뿐 만 아니라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실제 영화배우 기네스 펠트로와 우리나라의 서인영씨가 바나나로 식이조절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바나나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였다.

 바나나는 생과일보다는 식초로 만들어 먹으면 식초에 함유된 아미노산이 체지방을 분해할 뿐 아니라 지방의 흡수와 축적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를 두배로 상승 시킬 수 있다고 한다.

 다만 한가지 유의 할 점은, 식초는 지방과 당분을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작용을 도와 살을 빼는데는 도움을 주지만 식초산이 위벽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바나나를 식초로 만들어 먹으면 바나나에 풍부한 당질과 끈적끈적한 성분들이 식초로 손상 받을 수 있는 위벽을 보호해 주기 때문에 식초만의 다이어트가 가지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바나나 식초를 만드는 법은 비교적 간단해서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깨끗하게 씻은 유리병에 바나나와 식초, 꿀이나 설탕을 각각 1:1:1 비율로 넣어 2주간 냉장고에 숙성하면 된다.

 그 후 바나나는 건져내고 남은 식초를 식사할 때마다 3숟가락씩 먹거나 물에 희석해서 음용하면 된다.

(사진 출처: 살림9단 만물상 )

 이러한 바나나 식초는 동맥 경화, 고혈압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저하, 체지방 감소, 피로 해소 등에 도움을 준다.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갖춘 식초는 여성에게는 다이어트 대용으로,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 남성들의 피로 회복제로, 개인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한다.

 또한 식초는 몸속에 쌓인 젖산이나 피로물질을 분해하므로 여름철 더위로 인해 피로가 쌓였을 때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