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알려진 다이어트 상식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

 

체내에 흡수된 수분은 몸 전체의 70 퍼센트를 구성하고 있으며, 영양공급, 체온조절, 노폐물 배출 등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갈증을 해소함으로써 식욕조절에 도움을 주며 수분섭취 자체로 포만감을 주어 음식을 덜 섭취하게 한다. 물 자체는 열량이 0 kcal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비만과는 관련은 없지만, 그러나 식사중이나 직후에 물을 마시면 소화작용을 방해할 수 있고, 또 식후에 마시는 물은 혈당 수치를 높여 체지방 축적을 부추길 수는 있다. 

 

음식을 소량으로 자주 먹는다?

 

우리는 주변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조금씩 자주 먹으면 살이 안찐다는 말을 듣곤 하는데 그말은 근거가 있는 이야기일까?

결론은 다이어트를 위해 장시간 굶는 것도 위험하지만 소량으로 많은 음식을 나누어 섭취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고열량의 단 음료와 간식들을 조금씩 나누어 먹는다고 해서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진 않는다.

오히려 완전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계속 배고픔을 느끼고, 오히려 음식 욕구가 커지게 되며 식사의 불균형적인 시간으로 인해 시도 때도 없이 배가 고파지는 변화가 오게 되므로 다이어트 시기에는 피해야 할 사항 중에 하나다.

 

열심히 운동만 하면 살이 빠진다?

 

다이어트에는 운동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는 말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운동에도 요령이 있다.

체지방을 소비하는데 좋은 유산소 운동을 중심으로 꾸준히 해야지, 무리해서 온 몸을 소진하는 운동은 피해야한다.

결국 꾸준한 노력으로 이루어진 규칙적인 운동만이 다이어트에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한편 이러한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과 뇌, 근육과 뼈의 건강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체중 유지와 식욕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지방은 무조건 안된다?

 

지방은 뇌와 심장, 피부 등 인체의 주요 기관들이 제대로 기능하고 각종 비타민을 흡수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영양소다. 또한 지방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억제되고 대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촉진되도록 한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적정량의 지방은, 오랜 시간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욕을 줄이고 혈당량을 떨어뜨리는 기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