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사랑한 연인의 파드되-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 발레 작품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들은 <로미오와 줄리엣> 말고도 <햄릿>,<한여름 밤의 >,<오셀로>,<십이야> 많은 작품이 발레로 만들어졌답니다.

 

하지만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것은, 원수의 집안에서 서로를 사랑하게 연인의 이야기-바로 <로미오와 줄리엣>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처음 발레로 공연된 것은 1926년의 일입니다.

 

이때 사람들은 1800년대에 <백조의 호수> 태어났다면, 1900년대에는 <로미오와 줄리엣>라는 발레 명작이 태어났다고 환호했습니다.

 

니진스키의 여동생인 브로니슬라바 니진스카와 조지 발란신의 안무로 <로미오와 줄리엣> 발레 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날 있었던 것이지요.

 

그때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 많은 사람들에게 책으로 읽히고 연극으로 공연되어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관객들은 새로운 작품을 본 것 마냥 감동을 안고 돌아갔습니다.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어떤 매력을 갖고 있었던 것일까요.

 

 

 

 

 

 

 

 

*<로미오와 줄리엣> 줄거리

 

<로미오와 줄리엣> 원수인 몬테규 가문과 캐퓰릿 가문의 아들과 딸이 서로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몬테규 가문과 캐퓰릿 가문은 오랜 기간 동안 서로를 미워하고 화해할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 가면무도회에서 만난 몬테규 가문의 로미오와 캐퓰릿 가문의 줄리엣은 눈에 반하여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원수 가문의 아들과 딸을 몬테규 가문과 캐퓰릿 가문 사람들이 받아들일 없었지요.

 

몬테규 가문과 캐퓰릿 가문 사이에 결투가 벌어지고, 결투에서 캐퓰릿 가문의 티볼트는 로미오의 친구 머큐시오를 죽이고 맙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 머큐시오를 잃은 로미오는 분노와 슬픔으로 이성을 잃습니다. 결국 로미오는 티볼트를 죽이고 고장에서 추방당합니다.

 

로미오가 곳으로 떠나자 캐퓰릿 가문에서는 줄리엣을 다른 곳으로 시집 보내려 합니다.

 

줄리엣은 결혼을 피하기 위해 잠깐동안 심장을 멈추게 해주는 신비한 약을 얻습니다.

 

약을 먹으면 다른 사람들의 눈에 줄리엣은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멀쩡하게 일어날 수 있었지요.

 

로미오가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할 없었던 줄리엣은 약을 마시고 깊은 잠에 빠집니다.

 

한편 로미오는 줄리엣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돌아옵니다.

 

하지만 이게 웬일인가요. 로미오의 눈앞에 있는 줄리엣은 이미 죽은 사람이었습니다.

 

줄리엣은 숨도 쉬지 않고 심장도 뛰지 않았습니다.

 

로미오는 슬퍼하며 독약을 마시고 자살을 합니다.

 

그리고 잠시 깊은 잠에서 깨어난 줄리엣은 죽은 로미오를 보고 모든 일이 잘못되었음을 알고 칼로 자신의 가슴을 찔러 죽고 맙니다.

 

 

 

 

 

 

 

 

*발레를 위한 <로미오와 줄리엣>

 

<로미오와 줄리엣> 발레로 공연된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마치 발레무대를 위해서 씌어진 대본인 듯 아주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발레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처음 만나는 곳은 가면무도회장입니다.

 

가면무도회장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추는 춤이 발레로 표현된 것은 그야말로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춤은 원수 가문의 두 남녀가 순수하게 사랑에 빠져드는 과정을 폭의 그림처럼 보여주었지요.

 

장면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추는 파드되는 사랑의 열정과 슬픔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슬픈 연인로미오와 줄리엣의 파드되는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파드되로 꼽는 춤이기도 합니다.

 

특히 로미오가 줄리엣의 창문 앞에 찾아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장면은 '발코니 '이라는 중요한 장면인데요.

 

이때 줄리엣이 나비처럼 계단을 내려와 로미오와 함께 추는 파드되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최고의 하이라이트라고 있습니다.

 

 

 

 

 

 

 

 

*고통과 아픔마저도 감동으로 이끌어내는 발레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관객들은 어딘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과는 다른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로미오가 티볼트를 죽이고 후의 장면이 그렇지요.

 

죽은 티볼트를 안고서 캐퓰릿 가문의 부인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희곡에서는 참으로 슬프고 고통스럽게 그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발레<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장면이 화려한 음악 속에서 아름답고 우아하게 그려집니다.

 

발레에서는 이 장면을 이렇게 그렸을까요?

 

발레는 아름다움과 감동의 예술입니다.

 

그래서 가장 커다란 고통이나 아픔이 닥쳤을 때에도, 발레는 관객들이'으악, 끔찍해라'하고 그냥 넘겨버리길 원하지 않습니다.

 

고통과 아픔마저도 용서와 감동으로 이끌어내는 예술이 바로 발레인 것이지요.

 

 

 

 

 

 

*원수를 사랑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와 줄리엣> '원수를 사랑하라' 성경말씀을 떠올리게 하는 발레 작품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사랑하기 어려운데 원수를 사랑하라니, 어떻게 보면 어려운 일처럼 느껴지기도 하지요?

 

하지만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원수 가문의 두 연인 로미오와 줄리엣이 손을 잡고 추는 파드되를 통해서, 그리고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티볼트의 죽음을 통해서 우리에게 '원수마저도 사랑하는 ' 살며시 일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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