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는 수많은 천재 발레리나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발레리나들을 보면 하늘에서 내려주신 발레리나라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하늘이 내린 발레리나가 있는가 하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발레의 길을 찾아간 발레리나도 있습니다. 

 

끝없이 노력하고  노력해서 스스로 천재 발레리나의 길은  사람- 지금부터 엿볼 마곳 폰테인도 바로 그런 발레리나입니다.

 

 

 

* 살에 데뷔한 발레리나

 

"나는    이미 무대에 데뷔했다."

 

여러분은  말이 믿겨지나요? 

 

이것은 마곳 폰테인이 스스로  말이랍니다. 

 

어려서부터 무용학원에 다니면서 일찌기 발레를 시작한 폰테인이지만, 그래도    발레 무대에 데뷔했다니 정말 마곳 폰테인은 하늘이 내린 천재 발레리나 같다는 생각이 들지요? 

 

하지만  말은 정말로 폰테인이    많은 사람들의 환호 속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는 말이 아니랍니다. 

 

폰테인은 걸음마를 종종 거릴 때부터 발레에 관심을 가졌다는 . 그리고  무용학원에 다니면서 발레를 배우던 때에도 이미 무대에 데뷔한 것처럼 긴장하고 열심히 노력했다는  의미하는 것이지요.

 

 영국 발레계의 높은 선생님이었던  발루아 여사는 어린 시절의 마곳 폰테인을 보고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위대성을 타고나지만, 어떤 사람들은 위대성을 획득한다."

 

  말은 우리는 흔히 천재들은 태어날 때부터 천재라고 생각하지만, 마곳 폰테인과 같이 어떤 사람들은 천재성을 스스로 노력하면서 만들어나간다는 말일 것입니다. 

 

 발루아 여사는 마곳 폰테인이 피나는 연습으로 스스로 천재 발레리나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아본 것이지요. 

 

마곳 폰테인은 이처럼 언제나 발레슈즈의 끈을 동여매며 노력하고  노력하는 연습 벌레였답니다.

 

 

 

 

*우리 시대의  안나 파블로바

 

 마곳 폰테인은 우리 시대의 안나 파블로바로 불리곤 합니다. 

 

그만큼 마곳 폰테인은 발레리나의 전설인 안나 파블로바에 못지 않은 힘을 갖고 있었지요. 

 

그런데 마곳 폰테인은 여섯   벌써 자신이 2 안나 파블로바가 되겠다는 당찬 결심을 하였답니다.

 

어린  폰테인이 무용학원에 다니고 있던 여섯  때의 일입니다. 

 

마곳 폰테인은 어느  어머니와 같이 길을 가다가 벽에서 벽보 하나를 보았습니다. 

 

그것은 런던에서 있을 발레공연을 광고하는 벽보였지요.  벽보 속에는 아름다운 발레리나가   있었습니다.

 

폰테인은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 발레리나는 누구예요?"

 

어머니는 웃으며 대답해주었습니다.

 

 " 발레리나는 안나 파블로바란다. 안나 파블로바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발레리나지. 많은 사람들이 안나 파블로바의 춤을 사랑하고 있단다."

 

그러자 여섯  꼬마 폰테인은 길가에서 크게 외쳤습니다.

 

 "그러면 나는 안나 파블로바 다음으로 가장 위대한 발레리나가  테야!"

 

 어머니는 그런 폰테인이 귀엽고도 대견스러워 안나 파블로바의 발레 공연에 폰테인을 데려갔습니다. 

 

어머니와 폰테인이 함께  안나 파블로바의 공연은 멋졌습니다. 

 

 공연은 안나 파블로바의 마지막 발레 공연이었지요.

 

 어린 폰테인은 진지하게 안나 파블로바의 춤을 바라보았습니다. 

 

여섯  꼬마는 안나 파블로바의 공연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그건 아무도   없는 일이지만,  십년   꼬마가 정말로  시대의 안나 파블로바가 되어 전세계 발레 팬들을 감동시키게 되었다니 정말 재미있는 일입니다.

 

 

 

 

*눈송이 역을 피나게 연습하는 발레리나

 

 어떤 발레리나든지 처음부터 발레의 주인공을 맡는 일은 없습니다. 

 

누구든지 작은 배역에서부터 시작하여 프리마 발레리나가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마곳 폰테인의  무대였던 <호두까기 인형>에서 폰테인은 단역이라고  수도 없는 역을 맡았습니다. 

 

바로 눈송이 역이었지요. 

 

사실 눈송이 역은 다른 사람들에게 발레 무대에 선다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아주 작은 역할이었습니다. 

 

무대 한구석을 장식하는 정도의 하찮은 배역이었지요.

 

 그렇지만 폰테인은 매일  눈송이 역을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마곳 폰테인은 휴식 시간에도 쉬지 않았습니다. 

 

 무대  구석에서 눈송이 역을 피나게 연습하는 폰테인의 모습에는 주인공들조차 감탄할 정도였습니다. 

 

폰테인은 아무리 작은 역이라도 무대에 오를 때는  역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연습벌레 마곳 폰테인을 멀리서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폰테인이 있던 발레단의 단장 선생님인  발루아 여사였습니다.

 

 

 

 

*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지젤'-마곳 폰테인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끝난   발루아 여사가 어린 폰테인을 불렀습니다. 

 

폰테인은 고개를 숙인  부끄러운 얼굴로  발루아 여사를 찾아갔습니다. 

 

 발루아 여사가 말했습니다.

 

 "폰테인, 다음 작품에서  역할을 결정했다."

 

  폰테인은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폰테인은 다음 작품에서는 단역을 맡을  있게 된다면 몹시 행복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폰테인, 다음 작품에서 너는 지젤 역을 맡도록 한다."

 

  마곳 폰테인은 깜짝 놀랐습니다.

 

 ", 선생님, 저는 지젤을 춤추기엔 너무 어려요. 그리고 저는 발가락도  생기고...얼굴과 목도 길지 못하고...."

 

 하지만  발루아 여사는 무조건 폰테인이 지젤 역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때부터 폰테인은 혹독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눈송이 역을 하던 때보다  곱절은 더한 피나는 노력이었습니다. 

 

순간순간 폰테인은 자신은 지젤을 제대로 춤출  없다고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폰테인은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서 춤을 추었습니다.

 

  드디어 공연 당일, 폰테인은 많은 걱정을 했지만, 폰테인의 <지젤>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지젤> 마곳 폰테인을 단숨에 발레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일곱  어린 나이에 <지젤> 어느 프리마 발레리나가 되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은 폰테인의 춤을 사랑했습니다.

 

 

 

 

*60세의 발레리나

 

<지젤> 이후 폰테인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여러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그때마다 폰테인의 오데트 공주와 오로라 공주는 저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왔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폰테인의 춤을 칭찬했지만 폰테인은  한번도 발레 연습을 그친 적이 없었습니다.

 

 폰테인은 60세가 넘어서도 계속해서 무대에 올랐습니다. 

 

세상에, 할머니가 발레 무대에 오르다니, 그런 이상한 일이  있다고 느껴지나요? 

 

하지만 놀랍게도 60세의 발레리나는  누가 보아도 아름답고 완벽했습니다. 

 

영원한 지젤이자 오데트 공주, 오로라 공주였던 마곳 폰테인. 혹시 60세의 늙음도 폰테인의 아름다움에 놀라 폰테인을 비켜갔던 것은 아닐까요?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