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의 정의-

 

여러분은 '발레'라는 말을 들으면 먼저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요정 같은 발레리나의 몸짓을 떠올릴 수도 있고, 하늘로 날아오를 까치발을 발레리나들이 신는 분홍빛 발레슈즈, 그리고 무대위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조명과 음악을 먼저 떠올릴 수도 있겠지요?

 

이러한 것들은 모두 아름다운 발레가 공연되기 위해서 있어야할 중요한 부분들입니다. 하지만 발레에서는 이러한 부분들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가지 있답니다. 그것은 바로 '조화'이지요.

 

발레를 때는 이야기에 맞는 음악과 무용, 발레리나들이 서서 공연할 무대, 그리고 발레리나들의 무용을 아름답게 가꾸어줄 의상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들은 빠짐없이 준비되어 있지만, 정작 공연을 음악 따로 무용 따로 따로 무대 따로 라고 생각해보세요. 관객들이 눈물을 흘릴 만한 슬픈 장면에서 발랄하고 통통 튀는 음악이 흘러나온다든지, 슬픈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발레리나들은 무대를 가로지르며 껑충껑충 뛰는 집단 무용을 춘다든지 하면 정말 어울리지 않겠지요?

 

바로 이러한 때문에 발레에서는 '조화' 가장중요하게 여긴답니다. 우리는 보통 발레를 단순히 춤의 가지라고만 알고 있지만 발레는 이렇게 음악, 무대, 의상이 조화를 이룬 상태에서 주어진 이야기를 몸으로 아름답게 표현해내는 무용인 것이지요.

 

 

 

 

-발레의 유래-

발레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발레가 사람의 몸으로 들려주는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우리가 지금 감상하는 발레는 어느 순간 이렇게 가장 아름다운 형태로 하늘에서 떨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발레는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 많은 단계를 거쳐야 했습니다.

 

발레는 처음에는 단순히 이탈리아의 왕궁에서 추던 춤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발레(Ballet)'라는 단어 역시 이태리어인 '발라레(Ballare)'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것이지요. '발라레(Ballare)' '춤을 추다'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14세기 이탈리아 왕궁에서 추던 무용 '발레'는 지금의 발레와는 상당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발레는 왕궁에서 권력과 돈을 가진 사람들이 재미로 즐기는 정도였습니다.

 

지금처럼 극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앉혀 두고 공연하는 것이 아니라, 왕족이나 귀족들이 살롱에서 무리 지어 추던 춤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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