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건기구(WHO)는 이미 지난 2000년에 비만을 전 세계적으로 만연하는 '질병'으로 분류하면서 2015년이면 비만 인구가 7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비만이 흡연과 더불어 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식생활이 계속 서구화되고 있는 한 대한민국의 비만인구도 갈수록 늘어나 그에 따른 성인병으로 고혈압, 당뇨병, 각종 암의 발생률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한국인의 성별, 생애주기별 체중 변화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비만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3년 한국인의 비만율은 미국과 비슷한 31%로 밝혀 충격을 준 바 있다.

 

 미국의 경우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 자료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비만율은 36%로 세계에서 가장 높고중국도 성인의 비만율이 25%에 달한다고 한다.



특히 청소년 비만율도 증가하고 있는데, 그 해결책 중 하나로 학교급식의 식단부터 법 규정을 만들어 관리하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유럽의 여러나라들에서는 비만을 유발하는 음식에 대해 세금을 무겁게 매기는 이른바 비만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탄산음료와 기름으로 튀긴 과자,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과 술 등에는 일반 식품보다 최대 3배에 이르는 비만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는 비만은 질병으로 이어지는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문제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체질량지수(BMI)30이 넘는 고도비만 환자가 20세 이상 성인인구 가운데 14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비만 안전국이 아닌 것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6,360억 원을 비만 예방대책에 투입하는 등 비만을 막기 위해 대책에 힘쓰고 있다.

이제 비만은 각종 성인병으로 이어지는  21세기형 질병으로 인식하는 우리의 의식부터 바뀌어 철저히 대비하고 대책을 세워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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