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에 재학 중인 박선미가 한국인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는 세계 3대 발레 콩쿠르로 꼽히는데, 이 콩쿠르에서 우리나라의 발레 유망주 3명 박선미, 이수빈, 이상민이 같이 입상을 차지 하였다.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는 1969년부터 4년마다 열리는 세계적 콩쿠르로 불가리아의 바르나 콩쿠르, 미국의 IBC(일명 잭슨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발레 콩쿠르로 꼽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21개국에서 216명이 출전했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막을 내린 제13회 대회에서 박선미(18)가 여자 주니어 듀엣 부문에서 러시아의 엘리자베타 코코레바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여자 주니어 솔로 부문에 출전한 이수빈(19)이 중국의 리시위와 함께 공동 2위를 수상했고, 남자 시니어 듀엣 부문에서 이상민(19)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수상자 3명은 모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으로 한예종 무용원 실기과에 재학 중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바가노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각각 시니어부문 1등(이수빈)과 주니어부문 1등(박선미, 이상민)을 차지한 차세대 유망주들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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