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와 잘 어울리는 음식 모음
브로콜리와 양파
브로콜리는 서양인들에게 암에 강한 채소로 깊게 인식돼 있다.
실제로 브로콜리엔 비타민C, 베타-카로틴, 비타민E, 루테인,셀레늄, 식이섬유 등 자연의 항암 물질들이 다량 함유돼 있다.
시금치, 양배추에 든 엽록소도 소량 들어 있다.
엽록소는 암의 전조라고 할 수 있는 세포의 돌연변이를 억제한다. 발암 물질을 해독하는 인돌도 있다.
브로콜리를 즐겨 먹으면 자궁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위암, 폐암 등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 여러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대체로 하루 반 컵을 먹으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학계에선 예측하고 있다.
브로콜리는 조리 시 양파를 곁들이면 브로콜리의 항암력이 더 커져 암 예방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양파와 브로콜리를 함께 먹으면 아삭함과 단맛이 조화를 이루어 맛도 훌륭하고 볶아도 먹고 스프도 끓이는 등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포테이토칩과 양파
땀을 뻘뻘 흘리면서 갈증이 심할 때 마시는 맥주는 다른 어느 음식과도 바꿀 수 없는 청량감을 가지고 있다.
현대에 와서 간편한 맥주 안주로 젊은 층에 인기 있는 안주가 포테이토칩 위에 얇게 저민 생양파 슬라이스를 곁들인 것이다.
중간 크기의 감자 껍질을 벗기고 두께 1.5mm정도가 되게 되도록 얇고 둥글게 썰어 소금물에 2시간 동안 담근다.
그러면 절단면에 붙은 전분이 제거되면서 색깔이 변하지 않게 된다.
물기를 털고 헝겊 또는 흡습지 사이에서 건조시켜 188℃의 기름에 약 1분간 튀기면 기름위에 떠오른다.
맥주를 마실 때 바삭바삭한 포테이토칩을 먹으면 그 맛과 조직감이 잘 어울리게 되며, 그 포테이토칩 위에 얇게 저민 양파는 식욕을 증진시키고 맥주 가운데 비타민B의 흡수를 촉진시켜 주므로 궁합이 잘 맞는 한 쌍이 된다.
생굴튀김과 양파
생굴 튀김에 양파나 캬베츠 및 파세리 등의 야채와의 궁합은 이들 식품에 베타-카로틴이나 식이 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당뇨예방에 효과가 크다.
특히 양파는 인도에서의 임상실험결과 양파를 많이 섭취한 사람일수록 혈당치가 내려간다는 과학적 보고가 있다.
생굴튀김에 이들 야채등과 함께 궁합을 이루면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시킴으로써 당뇨를 예방하는 좋은 효능이 생긴다.
간과 양파
동물의 간에는 단백질·철·비타민 A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 B1이 매우 많다.그런데 양파에는 이 비타민 B의 흡수를 도와주는 알린이 많이 들어 있어, 간과는 찰떡궁합이다.
양파를 썰면 알리나아제라는 효소가 작용하여, 알린을 알리신(Alicine)이라는 물질로 변화시킨다.
이것이 동물의 간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Allithiamine)이 되는데, 이것은 장내 세균에도 파괴되지 않고 흡수가 잘 되므로 활성 지속성 비타민 B1이라고 부른다.
알리티아민은 피로 회복에 좋은 효과가 있고, 소화를 촉진시키고 입맛을 돋우어준다.
양파와 함께 조리할 때 쓰는 간은, 간은 사슴이나 멧돼지의 간처럼 구하기 어려운 것만 좋은 것이 아니고, 닭간이라도 좋다.
식초와 양파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이 아니고 체지방률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지방이 합성되는 데는 혈액 속에 남아 있는 지질과 당이 필요한데, 양파에는 혈액 속의 지질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과 당을 줄이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지방의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동양의학에서는 숙변으로 배가 팽창되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지방이 축적되기 쉽다고 한다.
양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양파를 많이 먹으면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 배변을 돕기 때문에 숙변이 빠져나가면서 혈액순환이 좋아져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지방이 쉽게 연소된다.
식초에도 지방의 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양파와 식초를 함게 먹으면 그 효과가 한층 높아진다.
그린샐러드와 양파
야채로 만드는 그린 샐러드에는 생양파를 넣거나, 양파를 다져 넣은 드레싱을 곁들이는 경우가 많다.
이는 맛뿐 아니라 영양면에서도 아주 합리적인 방법이다 그린샐러드에 단골로 쓰이는 양상추와 토마토에는 비타민 B1이 풍부하다.
비타민 B1은 당질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양파와 함께 먹으면 흡수가 더 잘 된다.
양파의 매운 성분인 '알린'은 효소 작용에 의해 '알리신'으로 변하고, 이 알리신이 비타민 B1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것이다.
정력을 좋게 하는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며 젊음을 주는 것이 그린 샐러드와 양파의 배합이다.
돼지고기와 양파
양파는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데 돼지고기에 있는 지방을 분해하고 산성독을 없애준다.
또 돼지고기를 먹음으로써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한편 동양의학의 음양의 이치로 보아도 돼지고기와 양파는 그 궁합이 매우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돼지고기는 음적인 동물이다. 반면 양파는 맵고, 뿌리가 줄기보다 무겁고 발달한 양적인 채소다.
식물은 양파처럼 뿌리가 발달할 수록 양적이고, 동물은 날짐승과 머리가 크고 공격적일 수록 양적인 것으로 본다.
따라서 양성을 가진 양파가 음성을 가진 돼지고기를 보완하여 좋은 궁합을 이룬다.
또 양파는 맛이 맵긴 하지만 수분이 많아서 기름진 음식을 먹을때 입안을 개운하게 해 주는 작용을 한다.
육류와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중국음식에 양파를 곁들여먹는 까닭도, 양파가 느끼한 맛을 없애주고 입을 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양파는 살균과 해독 작용이 좋아 고기가 상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으며, 소화를 촉진시키고 입맛을 돋우므로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고기 요리에 양파를 함께 먹으면 소화 흡수율이 좋아진다.
닭고기와 양파
양파에는 아미노산이 많아 특유의 단맛이 있다. 양파를 닭고기와 함께 조리하면 닭의 냄새도 없애줄 뿐 아니라 양파의 향이 은은히 배어 닭고기의 맛을 더욱 증가시켜준다.
당근 + 사과 + 양파
동맥경화 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은 과학적 실험으로 이미 밝혀졌으며, 소화불량과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고, 신경통, 불면증, 류머티즘에도 좋다.
또한 양파생즙에는 박테리아를 죽이는 성분이 강하므로 코와 목의 갖가지 병에도 주효하다.
샌드위치와 양파
양파로 샌드위치에 많이 사용되는 햄, 소시지 등 가공식품에 많은 발암물질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해조류(다시마)와 양파
양파를 파래,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와 함께 먹으면 혈전 예방에 매우 좋다.
특히 이 가운데 다시마는 양파의 영양성분은 고스란히 보존하면서도, 양파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과일과 양파
양파는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과일과도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